2013년 2월 18일 월요일

외국 바텐더가 알려주는 <모히또(Mojito)> 만들기



자 이번 알려드릴 칵테일은

너무나도 유명하죠.



모히또(Mojito)입니다.



술에 첨가된 민트가
향 뿐만 아니라
청량감까지 더해주어

술인데도 시원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인 칵테일입니다.





우선 칵테일을 볼게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





모히또를 만드는 방법에 앞서


카프리오스카 를 소개해드리는데요.



모히또와 카프리오스카 만드는 방법은 같습니다.
다만 차이는

럼 베이스냐
보드카 베이스냐 하는 차이입니다.



모히또는 럼 베이스
카프리오스카는 보드카 베이스입니다.





앞으로 나올 레시피에 간단히 괄호로만 설명해놓아,
카프리오스카 만드는 방법과
잔의 모양 차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다시 모히또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시죠.













자세히 보시면



민트 잎과 라임 조각들이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위에는 라임을 동그랗게 조각내어 민트 잎을 꽂아내어 가니쉬를 했습니다.



여러분 민트 맛 아시죠?

민트껌 씹던 맛이에요.


민트의 상쾌함과 신선함은 다르죠.

그 맛이 약간은 강할 수 있는 럼과 섞이면 어떻게 될까요?


유일하게 존재하는 고유한 맛이라 단순히, 모히또 맛이다!! 라고 설명할 수도 있겠으나..

마치 이 맛은

목캔디를 하나 입에 넣어 혀로 느긋히 녹여 먹은 뒤에
시원한 물 한잔 들이키면,

마치, 목이 물이라는 액체를 처음 경험하는 듯
새롭게 다가오는 물의 차가움과
목에서 느껴지는 상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뭐,

그 맛 비슷합니다.











안에 들어가는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레몬 덩어리 조각,
설탕
민트 잎 큰거 6장, 작은거라면 10장
...만약 있다면 라임도 하나
얼음 한 스쿱(집에서 얼린 얼음은 7~10개)
그리고 럼(바카디)
-카프리오스카는 아무 보드카(앱솔루트, 스미노프, 그레이 구즈)









민트 잎을 구합니다.
여긴,싼데....
한국은 어디서 구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훔...
모르겠고.




제가 추천하고, 선호하는 방법은

꽃집가서 민트사세요.
그리고 기르세요. ㅎㅎ;;

그리고 모히또가 먹고싶을때마다 하나하나 따는 겁니다.(진심90%)
꽃 기르는 재미가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칵테일로 태어나는 기쁨을 맛보는거에요.





ㅋㅡ..ㅡㅋ


















이렇게 다듬은 민트입니다.




딱, 민트 잎만 따세요.


줄기는 버리시구요.



만약 약간 작아서 쓰기에는 힘들것같다는 것은
따로 모아두세요.


가니쉬로 쓰면 됩니다.








자..


이 민트를 그냥 넣진 않습니다.




한번 으깨주어 민트의 향기 강하게 피어나노도록 만들어줍니다.










앞서 말해듯

한 잔에 들어가는 민트는
작은거 열개
큰거 여섯개 정도입니다.

중간 크기는 조절하셔서 넣으시면 되겠죠?





이건 제가 사용하는

절구통...인데요








ㅋㅡ..ㅡㅋ









가 아닌

그라인더 입니다.






저는 이걸루 갈아줍니다.




너무 잘게 갈면 쓰구요.

살짝 으깨어 주면 됩니다.








아마,



집에 다들 이런거 하나씩은 있으시잖아요..




라는 상투적인 말은 더이상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ㅋㅡ..ㅡㅋ








없다면



손으로 4~5번정도 잘게 찢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수저로 짓누르듯 눌러주시면 될거구요.







자 민트 준비가 다 되셨으면

쉐이커 통에 넣어줍니다.


쉐이커 통이 없다면

일반 컵에 담습니다.










그리고,



레몬 1/4조각을 손으로 짜서 넣어줍니다. 꽈악 짜주세요.


그리고 사실.. 비싸고 구하기 힘든게 라임인데..



있다는 가정하에.. 없으면 레몬으로.



라임을 슬라이스하여
새끼 손톱의 반만하게 잘라 줍니다.

그리곤 한번 짓 눌러주시구요.

이 작은 조각 4~5개를 같이 넣어줍니다.


그리고

설탕을

20g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Lime Cordial을 넣어야 하는디
없다면 라임 즙을 짜주시구요,
라임도 없다면..
아까 짜넣었던 레몬만큼
다른 레몬 하나 더 짜 넣어주세요.
레몬과 라임은 친구니까.

라임 코디알과 라임 쥬스는 다릅니다.
라임쥬스는 너무 옅은 맛이 나요.



















이건


제가 쓰는 계량기인데요.


15/30ml입니다.


작은 건 15ml
큰건 30ml이구요.


한국에선 이것을 30ml=1oz 온즈
라고 한다던데...


여기서 제가 배울땐 그냥

써티 엠엘 써티 엠엘
원샷 원샷
이래 배웠고..


삐쁘띤 엠엘 삐쁘띤 엠엘
할프 샷 할프 샷(half shot)
이래 배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척좀 해보려고,
제 시니어인 밥한테


이거 30ml이 1온즈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원샷이라고 한다고...


마치 온즈를 쓰는 뉘앙스는

평소 말투로

"키는 몇이세요?"하면 되는 것을 굳이

고지식하게 "신장의 길이는 얼마나 되십니까"하는 듯한 학구적인 티가 난다는 생각에..










전 배운대로, 앞으로

원샷=30ml
할프샷=15ml 으로 알려드릴게요.












이 계량기로



럼을 투샷(60ml)넣어 줍니다.




참, 계량기로 넣을땐 거의 표면장력이 보일만큼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게 원샷입니다.























저는 바카디 럼을 사용합니다.









이 럼을 넣어 주시고 쉐이킹해주시거나



수저 쉐이킹을 해주세요.









수저 쉐이킹은 그냥
밥수저로 휘휘 젓는 것을 뜻합니다.






*얼음 넣는거 잊지마세요!!







여기에서
모히또와 카프리오스카가
갈리는 것이
럼을 넣느냐,
보드카를 넣느냐 하는 것인데요.



카프리오스카는
럼 대신에

아무 보드카나

60ml 넣어줍니다.








.








아무보드카..


스미노프>앱솔루트>그레이구즈 순으로

가격이 쌉니다.


스미노프 가격이 싸다고 품질이 나쁜건 아니에요.


**언제 각 술에 대해서도 글을 써볼게요**













자,




이제



쉐이킹이 끝나셨다면




컵에 따르셔야 합니다.





모히또 컵과, 카프리오스카 컵이 다른데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이런 컵을 사용합니다.













좌측이 모히또. 우측이 카프리오스카입니다.















혹시,



잔에 넣었는데 칵테일이 모자라 보이신다면


소다워터나, 레몬에이드를 넣어줍니다.


소다워터는 맛이 적당할때 넣어주시구요.

레몬에이드는 조금 쓴 맛이 느껴진다 싶으시면 넣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니쉬를 해야하는데요.

















이런 꼬치에




둥그렇게 자른 라임과


예쁘게 보이는 민트를 뽑아내어서,








꽂아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요.





























자,



이렇게 되면 완성이구요.







그리고


빨대를 꼽아주셔야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빨대도 꼽아줍니다.




저는 두개 꽂아요.












이렇게 완성된







모히또!

















그리고



럼 대신 보드카가 들어간




카프리오스카!














출처: http://blog.naver.com/dongkook69

댓글 없음:

댓글 쓰기